R)전당운영조직안 이달말 발표...지역인재 할당은 ?

    작성 : 2015-06-19 20:50:50

    【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조직안이 이달 말쯤 발표되고, 전당의 연구개발 기능을담당하는 ‘아시아문화원’도 본격적인 설립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시아문화원의 채용인력이
    당초 기대와 달리 절반수준인 2백명인데다
    전국단위로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역인재 할당은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특별법 통과 이후 수개월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전당 운영조직이 이달 말쯤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조직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가 진행 중이며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문광부는 5개 과 정원 백 명을 요구했지만
    공무원 정원 감축 기조에 맞춰 실제 규모는
    60명선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전당조직안 발표가 임박해지면서 전당 기획과 연구개발을 맡는 아시아문화원의 설립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그런데 아시아문화원은 예상과 달리 절반수준인
    2백명을 채용하고, 그 마저도 대행업체에
    채용업무을 맡겨 전국단위별로 채용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재의 채용여건이나 분위기를 볼 때 지역인재 할당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류재한 / 전남대 교수
    - "지역인력과 전체 국가인력 (비율)을 비교해 볼 때 지역인력은 일부분 들어가야됩니다. 지역에 있어서도 창의적이고 전문성이 뛰어난 인력들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발전소를 가동하는
    전당조직과 아시아문화원’ 설립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채용규모가 예상보다 줄어들고 있어 지역 인재 채용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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