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전국 최대 다시마 주산지인 완도에서는
청정 다시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완도 다시마는 갯병이 없고 일조량이 풍부해 상품성이 높고 웰빙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어민들에게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푸른 바다 위로 다시마 양식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따가운 햇살에도 아랑곳없이 다시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부표를 들어 올리자 어른 키보다 큰 적갈색의
싱싱한 다시마가 잇따라 올라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완도 다시마는 청정 바다와 적정한 수온 그리고 일조량이 풍부해 높은 상품가치를 인정 받아 해외 시장까지 수출되면서 어민들에게 복덩이 같은 존재입니다"
▶ 인터뷰 : 전종석 / 완도 금일 척치어촌계장
- "다시마 품질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리 어민들에게 제일 큰 소득원이기 때문에 하루 이렇게 전체 가족들이 나와서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수확한 다시마 배가 포구에 들어오면 마을 곳곳은 다시마가 말리고 걷는 작업으로 분주합니다.
농사보다 몇배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수확기가 되면 마을 공터는 물론 산비탈의 밭을 개간해 건조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 다시마는
올해도 4천2백어가에서 3백50억 원 가량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성문 / 완도 금일수협 상무
- "작년에 3,500톤에 217억 원을 했습니다. 금년에도 아마 그 이상의 생산량이 나오고 경제적 유발가치가 발생하지 않느냐"
다시마는 웰빙식품으로 선호도가 높고 국물요리의 맛을 내는데서부터 쌈과 전복 먹잇감까지 쓰임새도 다양해져 섬마을 주민들의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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