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주승용, "사퇴번복 없어, 사과는 받아"

    작성 : 2015-05-11 20:50:50



    【 앵커멘트 】


    최고위원 사퇴선언 이후 여수 지역구에 머물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이 복귀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주 최고위원의 사퇴 고려를 공갈이라고 말해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정청래 최고위원이 사과를 위해 여수를 찾았지만 주 최고위원을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지역구인 여수에 머물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은 최고위원직 사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재보선 참패 이후에도 당 내에서 누구 하나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 배경에는 친노 패권주의가 뿌리깊게 박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부에서 자신이 동교동계의 사주를 받아 분열을 주도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당이 깨지는 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저는 문재인 대표의 사퇴까지는 원하지 않습니다. 과감하게 저의 사퇴로 인해서 당의 (친노)패권주의가 청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공갈 사퇴발언으로 주 최고위원의 사퇴를 불러온 정청래 최고위원이 사과를 위해 여수를 찾아


    1시간 40분 동안 기다렸지만 주 최고위원을 만나지 못하고 대신 전화로 사과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인간적으로 미안하다 말씀드렸고 (주 최고위원은) 정청래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 여기까지 멀리 내려와서 고맙다"





    문재인 대표의 친노프레임 탈피 약속에 이어


    정청래 최고위원의 사과가 이어졌지만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를 굽히지 않는데다 비노.중도파의 지도부 사퇴요구 움직임까지 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갈등이 봉합될 지는 미지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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