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역할은 미흡합니다.
특정 업종에 편중되고
수익 모델을 갖추지 못해
기업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가 보돕니다.
김치를 만들어 파는
광주 남구의 한 사회적 기업.
장애인 30여명이 일하고 있지만
지난해 매출은 2억원에 불과합니다
거래처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기대만큼의 수익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류민우/ 제석근로사업장 팀장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보니
사회적기업들 대부분이 정부의 예산
지원금의 75% 이상을 인건비로 쓰고
있습니다.
<스탠딩>
광주 전남 사회적 기업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천만원을 넘지 못하는 수준으로
지역 중소업체의 10%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지역의 사회적기업은
51개에 불과하고, 고용자수도 천 3백명으로
경제활동인구의 0.09%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사회적기업이
정부의 인건비 지원 기간 5년이 지나면
고용 인원을 대폭 감축하는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문제철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과장
사회적 기업에 지원되는 예산은
매년 천7백억원.
사회적 기업이 기업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수익 모델 발굴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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