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국회의원이 통합민주당 탈당과
함께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동구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전직 동장의 투신자살과
측근들의 구속을 유권자들이 어떻게
판단할 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가진 박주선 의원은
먼저 경선과정에서 투신자살한 전직 동장과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사실관계를 떠나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숙하는 의미에서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고심했으나 유가족의 간절한 출마 호소와 자신을 돕다 고초를 겪고 있는 동지들의 바람을 져버릴 수 없었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씽크>박주선/광주 동구 무소속 후보
"아직 해야 일이 가야 할 일이 남아있다는
많은 분들의 충언 또 불출마는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질타를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또 검찰이 자신의 측근들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등 모진 탄압과 음해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적 책임을 떠나 자신을 도운
전직 동장의 투신자살과 측근들의 잇따른 구속을 뒤로 하고 출마를 하는 것이
도의적으로 바람직한 가에 대한 논란은
박 의원이 넘어야할 최대 과젭니다.
<스탠드 엎> 박주선 의원의 출마로
호남의 정치1번지 광주 동구의 선거판세는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통합당이 무공천을 선언했으나
당 경선에 나섰던 박주선, 양형일, 이병훈 후보와 김강열 범시민후보, 박현, 박동수 후보 등 6명이 무소속 후보로 나섰고
여기에 통합진보당 김관희 후보가
가세했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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