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고시에 합격한지 31년만에 법조인의
꿈을 이룬 변호사가 있어 화젭니다.
민주화운동 시위 전력 때문에 면접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법무부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은 박연재 변호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1951년생인 박연재 변호사는 최근
광주지방 검찰청 앞에 법률사무소를 열고 법조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지난 1981년 23회 사법시험에서 1,2차를
합격했지만, 대학 재학시절 시국 시위
전력이 문제돼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법조인의 꿈을 접고 언론인의 길을 가던
박변호사는 지난 2007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로부터 연수원 입소 권고 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듬해 1월
법무부로부터 26년만에 합격통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박연재/변호사
박 변호사는 아들뻘 되는 연수생들과 함께 사법 연수원을 수료하고 최근 법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검사 딸과 변호사 사위에 이어 며느리까지 사법연수원에 입소하며 박변호사 가족은
4명이 법조인 이라는 흔치않은
법조인 가족을 이루게 됐습니다.
박변호사는 법에도 소외된 이웃이
많은 만큼 이들을 위한 법조인이 되겠다며 담백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인터뷰-박연재/변호사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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