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 19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장사가 안돼 비용을 감당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특히 창업기업의 경우 기반이 약하고 매출도 줄어 발목이 잡혔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원목 등 친환경 소재로 주방가구를 생산하는 업쳅니다.
지난 2천 15년 창업한 뒤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매출 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5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윤섭 / 가구업체 대표
- "가가호호 방문해서 실측도 해야 하고 또 제품을 가지고 설치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아무래도 대면해서 해야 되니까 (어렵죠) "
담양의 한 식품가공 공장입니다.
식용곤충을 시작으로, 고구마 말랭이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2016년 창업해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말 시설을 확충하고 직원을 추가 채용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가 쉬고 특산품 매장까지 문을 닫으면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 인터뷰 : 허누림 / 식품업체 대표
- "시설 설비까지도 투자를 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올라왔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이제 상당히 매출이 많이 떨어지고 그리고 어려운 점이 생기게 됐죠. "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창업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금난은 생각보다 커지고 있고, 그동안 정성들여 확보한 판매처도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주목받아 온 창업 기업,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되지 않을 경우 폐업 위기로 내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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