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통한 노후 아파트 개발 사업이 광주에서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사업성이 크지 않아 외면받았던 개발 방식인데, 최근 새 아파트 가격이 크게 뛰면서 리모델링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지어진 지 26년된 광주 남구 봉선동의 금호아파트입니다.
최고 20층의 고층 아파트인데, 이달 초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 틀은 그대로 두고 수직 수평 증축을 통해 세대수와 가구 면적을 넓히는 개발 사업입니다.
▶ 인터뷰 : 배원호 / 금호1차 리모델링 추진위원장
- "지금 현재는 아주 호의적이고 전체적으로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현재 광주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는 남구를 중심으로 4곳에 달합니다.
광주에서는 리모델링을 통해 오래된 아파트를 다시 짓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신축과 구축 아파트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분양가가 크게 오르며 리모델링을 통해 새 아파트로 단장하면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년화 / 한국리모델링협회 호남지회장
- "고층 아파트들을 리모델링해서 새 아파트로 만들면 조합원들의 재산 가치가 늘어나고 초과이익 환수금도 없고"
노후 아파트가 광주지역의 사회 문제로 제기되는 가운데 재건축에 이어 리모델링도 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이르면 2-3년 내에 광주에서도 리모델링을 통한 구축 아파트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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