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번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서울 영등포을에서 4선에 성공한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11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들의 사의 표명으로는 부족하다며 윤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내각 총사퇴를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총선 결과 윤곽이 드러난 10일 오전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 같은 언급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진정으로 변하려 하는 것인지 아직 가늠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소속으로 경기 용인정에서 당선된 이언주 당선인도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22대 국회 개원 전까지 "대통령이 사과하고 국민들에게 국정 기조 전환의 로드맵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도 내각 총사퇴와 전면 쇄신을 주장하며 "한덕수 총리와 몇몇 사람이 사의 표명하는 수준으로 끝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제1야당의 대표인 이재명 대표와 만나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CBS 라디오에 출연한 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윤 대통령은 야당을 파트너로 인정하고 민주당과 대화의 창을 열어야 한다"며 "영수 회담이 됐든 뭐가 됐든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처를 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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