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김건희 여사를 향해 투표는 꼭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최혁진 더불어민주연합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굳이 부산까지 가서 사전투표를 하며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다.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동행한 이후 120일 가까이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최 대변인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는 자란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은 과연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투표를 할 것인가'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김건희 씨는 내일이면 무려 117일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 속된 말로 잠수"라며 "대통령의 순방에 꼬박꼬박 따라다니던 모습은 간데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디올백 논란이 두려웠을까? 3년 동안 제대로 된 조사 한번 하지 않고 있는 주가조작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까 숨는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또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본인 관련 의혹들에 당당하다면 본투표에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건희 #투표 #디올백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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