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명 대표 사당화 논란까지 빚어지고 있는 민주당 내 공천 갈등이 결국 극단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5선 설훈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를 강력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고, 친문 핵심인 임종석 전 실장은 컷오프 배제 요청과 함께 다시 선거운동에 나서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천 작업이 진행되면서 확산되던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결국 폭발했습니다.
비명계 박영순 의원이 탈당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5선 설훈 의원도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 싱크 : 설훈 / 민주당 국회의원
- "민주적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됐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원총회에서 불공정 공천을 지적한 의원이 20명에 달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추가 탈당도 가능합니다.
기폭제는 친문 대표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결정이 될 전망입니다.
임 실장은 당의 컷오프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구하며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성동구갑으로 돌아가 선거 운동을 재개했습니다.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향후 거취도 결정하겠다며 사실상 배수진을 쳤습니다.
▶ 싱크 : 임종석 / 전 대통령 비서실장
- "저의 최종 거취는 최고위의 답을 들은 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탈당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합류나 무소속 출마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커져가는 민주당 내 공천 갈등과 세력을 키워가는 제3신당이 야권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민주당 #임종석 #설훈 #이재명 #탈당 #계파갈등 #공천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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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국회의원만은 민주당 찍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