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자 '끝까지간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국이 17일 국회 공개회의 모두발언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며 사법개혁 4대 방안을 내놨습니다.
조 위원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미 국민 불신임을 받았다"며 "사법부는 윤석열 내란에 침묵하고,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제거를 시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사법개혁은 검찰개혁과 함께 국민의 불가역적 과제가 됐다"며 강경한 개혁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조 위원장은 첫째로 조희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한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내란 이후 법원이 협조했는지 여부를 밝히는 증거가 이 판결에 숨어 있을 수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과와 거취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스스로 거취를 고민하지 않는다면 국회가 나설 수밖에 없다"며 "이미 탄핵소추안을 준비해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로는 독립된 감찰기구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그는 "법관들이 편파적 재판이나 재판 지연을 해도 징계받지 않는다"며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 감찰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네 번째로는 사법기관 지방 이전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대법원을 전주로, 헌법재판소를 광주로, 대검찰청을 대구로, 감사원을 강원이나 경남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지방분권과 권력분산을 강조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향한 망치질을 끝까지 해나가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