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한동훈, 이재명이 계엄?..역시 尹과 같은 과, 이상한 유튜브 현혹 미몽"[국민맞수]

    작성 : 2025-03-02 11:25:48
    최용선 "한동훈 비아냥, 일일이 응대할 것 없어..정신 건강에 해로워"
    "韓, 이재명 상대하고 싶은 모양인데..국힘서 1등이나 하고 덤비든지"
    홍석준 "이재명, 법적 처벌 피하려 수단과 방법 안 가릴 사람은 맞아"
    "한동훈, 尹 덕분에 컸으면서..일련 행보, 고운 시선으로 보기 어려워"


    "이재명 대표는 본인에 대한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계엄 같은 극단 수단을 쓸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주장에 대해 민주당 씽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최용선 부원장은 "한 전 대표도 윤석열 대통령처럼 극우 유튜브에 현혹돼 미몽에 빠진 것 아니냐"며 "정신 차리라"고 꼬집었습니다.

    최용선 부원장은 오늘(2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윤 대통령을 지칭해 "이상한 유튜브에 현혹돼 미몽에 빠져 대한민국을 이상하게 만든 사람과 한 전 대표가 같은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나마 국민의힘에 기대하고 있던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자신이 펴낸 책에서 이재명 대표를 '계엄도 할 사람'이라는 취지로 공격했고, 이에 이 대표가 "부처 눈엔 부처만,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응수하자, 한 전 대표는 "나는 국민을 지키는 개가 될 테니 이 대표는 재판이나 잘 받으시라"고 비꼬는 등 이 대표를 향해 비아냥과 조소를 쏟아냈습니다.

    이와 관련 최 전 부원장은 "한 전 대표가 계엄이니 뭐나 미래에 벌어지지도 않을 일에 대한 걱정을 지금 하고 있는데 그거를 일일이 우리가 상대할 필요가 있겠냐"며 "벌어지지도 않을 일에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도 해롭다"고 냉소하며 한 전 대표를 무시했습니다.

    최 부원장은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끌어들여 상대를 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러고 싶으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1등을 해서 후보가 돼서 와서 이재명 대표와 얘기할 생각을 해야지"라며 "지금 그렇게 유튜버처럼 막 하는 건 곤란하다"고 재차 냉소를 쏟아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정치를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으시면"이라며 "그렇게 남 다리걸기로는 본인의 역량을 보여주기가 어렵다. 이재명 대표 끌어들이지 말고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것만 그냥 열심히 이야기하고 거기서 1등 하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최 부원장은 거듭 쏘아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계엄까지는 제가 모르겠지만 본인 사법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어쨌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대통령 불소추 특권은 재임 중 일어난 일에 대한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 건데"라며 "이미 기존에 재판받고 있는 것은 적용되는 게 아닌데 이재명 대표는 벌써부터 대통령 되면 이게 다 끝나는 것처럼 명백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홍 전 의원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예를 들면 이 대표가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선거법 위반 일반사면을 한다든지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서 본인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허위사실 공표 이런 부분을 삭제해 대법원서 면소 판결을 받을 구 있도록 법을 개정한다든지 여러 수단을 막 동원할 것"이라는 게 홍 전 의원의 주장입니다.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가지고 있는 민주당도 여기에 100% 동조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행정부까지 장악하게 되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대한 우리 대한민국이 굉장히 큰 혼란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홍 전 의원은 재차 목소리를 높여 경고했습니다.

    대구를 지역구로 둔 홍 전 의원은 다만,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선 "윤석열의 인형이라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말이 조금 센 거는 있지만 그 자체가 또 틀린 말도 아니죠"라며 "검사장 되는 것도 그렇고 한동훈 대표가 법무부 장관과 비대위원장 되는 데 있어서는 뭐 거의 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비대위원장으로 총선을 이끌면서 당이 22대 총선에서 참패를 했고 그다음에 또 많은 분들이 말렸지만 나와서 당 대표가 됐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한동훈 대표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홍 전 의원의 지적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또 지금 대통령 선거에 나오기 위해서 정치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라며 "홍준표 시장도 이런 말씀을 하셨지만 당에 많은 분들이 한동훈 대표의 이런 어떤 행보를 두고 고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해 당에 한동훈 대표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 시각이 존재함을 드러냈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국민맞수"를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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