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판사와 집행하려는 공수처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사가 영장발부하면서 입법을 해도 무방한 나라"라고 적었습니다.
법원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하며 형사소송법 110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적시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또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무효인 영장을 집행해도 무방한 나라, 국회가 행정부를 불법 탄핵 해도 무방한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기 재판은 마음대로 불출석하지만 남의 불법수사는 강압적으로 체포 지시해도 무방한 나라"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악행으로 대란(大亂)이 계속되는 나라"라며 "영화 아수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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