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이후 당내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권성동·김태호 두 의원이 입후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정국 속에 전격 사퇴를 선언한 추경호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 중입니다.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거쳐 12일 의원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퇴장 등을 이끌었던 당내 중진 의원들은 5선의 권성동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부정적 입장에도 결국 권 의원은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오후 원내대표 입후보를 신청했습니다.
같은 날 권 의원에 이어 4선의 김태호 의원도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김 의원의 입후보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은 2파전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비상계엄 상설특검 요구안에 대해 권 의원을 비롯한 대부분 중진 의원들은 반대표를 던진 반면, 김 의원은 친한계 또는 중립 성향의 의원들과 함께 찬성표를 던지며 치열한 맞대결을 예상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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