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박지원 당선인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당선인은 8일 자신의 SNS에 "오늘 오후까지 많은 분들의 고견을 들었다"며 "지금은 제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동안 아낌없이 조언해 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우리 당의 좋은 국회의장 후보가 선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저도 이재명 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나라를 살리고 민주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당선인의 불출마로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은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조정식·우원식·정성호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22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등록을 받습니다.
이후 16일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경선을 실시하고, 경선 승리 후보는 다음 달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장으로 당선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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