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4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날짜를 실무진한테 빨리 정하라는 신호가 나오지 않는다면 국민들을 속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 부대변인은 "대통령이 지난 2년간 굴 안에서 나오지 않았다"며 "지난해 재보궐선거 때 한번 민심의 연기가 강하게 굴 속으로 들어갔고, 이번 총선의 민심이 결국 대통령을 끄집어 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 사전 협의가 진행되는 걸 보면 국민들의 눈을 속이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든다"며 "진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대로 언제라도 갈 수 있어야 된다. 남북회담도 아니고 여의도에서 용산이면 30분이면 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23일 첫 실무회담에서도 대통령실에서 어떤 형식으로 할 지, 무슨 내용을 할지 배석자는 누구로 할 지도 정해오지 않았다"며 "이 정도면 시간 끌기"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5월 2일 채 상병 특검이 국회 본회의에 올라가기 전에 영수회담이 이뤄지지 않으면 진정성이 없다"며 "결국 특검법 통과를 막기 위한 정치적 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자리에 출연한 서정욱 변호사는 "한 번 정도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서 변호사는 "역사를 보더라도 영수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이후에 계속 협치로 간 예는 못 찾아봤다"며 "두 분 다 리스크가 있다 보니까 마지못해 이렇게 만나기는 만나는데 무슨 성과가 나오겠냐"며 영수회담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또 "양쪽에 상당히 강경 지지자들 있다. 양쪽에서 다 비판 할 것"이라며 "보수층에서는 백기투항 굴욕식 영수회담을 지적하고 진보진영에서는 윤 대통령에게 숨 돌릴 틈을 준다고 비판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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