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현직 민주당 원내대표들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대표는 계파 갈등 수습 등 당 운영에 대한 조언을 중진인 전 원내대표들로부터 청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 홍익표 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우상호, 우원식, 홍영표, 이인영, 김태년, 윤호중, 박홍근, 박광온 전 원내대표와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당 대표실은 이번 오찬 간담회 성격을 두고 "향후 당 운영에 대한 의견 수렴과 소통을 위한 일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 단식을 마치고 5주가량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가 그간 강조해 온 '통합'의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사실상의 첫 공개 행보로 비춰집니다.
홍영표 의원은 이 대표 체포안 가결표를 두고 해당행위로 규정한 당 지도부를 향해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비이재명계(비명계)'로 분류됩니다.
박홍근, 우원식 등 의원들은 친명계로 분류돼 이 대표의 당무 활동을 지지해 온 중진 의원들입니다.
이 대표는 계파를 아우르는 이번 모임을 통해 체포안 정국 이후 이어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체제에 돌입하기에 앞서 통합을 다진 뒤 민생 행보에 본격 나선다는 것이 이 대표 측의 설명입니다.
간담회에 참석 예정인 한 의원은 "이 대표가 당과 소통을 늘리는 차원"이라며 "경험 있는 사람들 의견을 듣겠다고 한 만큼 질문에 성실히 응하게 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한 의원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는 구속영장 기각으로 끝났고 강서구청장 선거로 수도권 분위기도 확인했으니 의원들끼리 만나도 지금 나눌 얘기가 많지 않다"며 "의례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원내대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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