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ㆍ민주당 "어려워도 올해 수준 국비 확보"

    작성 : 2023-06-18 21:06:08
    【 앵커멘트 】
    정부와 지자체의 세수 부족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기재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 현안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한 자리에 모인 강기정 광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세수 부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며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 역시 세수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느 때보다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광주시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2조 6천억 원 등 22개 사업의 국비 확보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주길 요청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오늘 국비재정 확보에 대해서 함께 머리를 맞대어 주신 것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은 전남의 서삼석 의원이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았고, 광주 지역 국회의원 2명이 예결특위 위원에 선임됐다며 안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주가 올해 수준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광주에도 많은 의원들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숫자인 것 같은데, 예결위원으로 선임이 됐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똘똘 뭉쳐서 열심히 해봅시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달빛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특별법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손을 맞잡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예결특위 위원)
    - "5·18 정신의 헌법 전문 게재는 이재명 대표께서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와 여당 입장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전략적인 부분에 대한 숙의가.."

    광주시가 추진하는 아동·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은, 광주가 선도적으로 시행한 뒤 국가 정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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