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김남국 의원의 상임위 도중 코인거래' 내용과 관련 "(거래 금액이) 몇 천 원이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소리 하지 말고 상임위 중에 거래를 한 것 자체가 문제다." 면서 "본인 해명으로 인해 더 일을 악화시키는 거는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한동훈 장관 청문회 날이라고 해가지고 코인거래소가 쉬는 건 아니니 만약에 저라도 재산의 절반 이상이 코인에다가, 비트코인 같은 것도 아니고 변동성이 큰 소위 잡코인이라고 하는데 들어가 있으면 30분에 한 번은 최소 볼 거 같다"면서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어서 국정조사 중이라도 어떤 거래를 하고 싶다라는 욕구를 이겨내기는 어렵다 보니까 '이모 논란'이 나온 거 아니냐 이렇게 예상했었는데 안타깝게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상임위 중에 몇 천 원 했다는 것 사과를 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천 위원장은 "상임위 중에 정확하게 몇 건의 거래를 했는지가 아직 다 정리가 된 것은 아닌데 김남국 의원은 설화에 설화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만약에 조사를 해봤는데 몇 천 원이 아니라 몇 만 원 심지어는 수백만 원 수천만 원 거래를 한 게 나오면 어떡할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천 위원장은 "제가 민주당 대표라면 영구복당 금지의 차원에 출당을 할 것 같다"면서 "영구제명 같은 조치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이게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보다 나쁠 수 없는 타이밍에 탈당을 한 것이다"면서 "이거는 처음부터 진상조사 이런 얘기를 꺼내지를 말든가, 김남국의원 본인이 진상조사를 요청해 놓고 진상조사가 또 본격화되어 쇄신의총에서 어느 정도 얘기가 진행될 타이밍에 탈당을 했다는 것 아니겠냐"며 비판했습니다.
이어 천 위원장은 "원내대변인 이소영 의원 얘기에 의하면 핵심적인 자료들도 제출이 덜 된 상황에서 탈당을 했다는 것인데 이거는 말 그대로 그 진상조사를 피하기 위한 탈당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면서 "이거는 정말 도피식 탈당인데 결코 그런 도피식 탈당을 하면서 잠시 뒤에 돌아오겠다는 것은 제가 당 대표라면 우리당을 뭘로 보는 거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것 같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어제 김남국 의원이 김어준 유튜브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코인 이슈로 덮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천 위원장은 "이 얘기도 너무 식상하다"고 잘라 말하고 "무슨 일만 터지면 검찰 탓이다, 야당탄압이다 이런 얘기를 계속하는데 이제는 좀 지겹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천 위원장은 "정말로 수사기관에서 나왔는지 출처가 어딘지 이게 어떻게 보면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진 게 없다"면서 "물론 저도 이게 수사기관에서 나왔다 라면은 부적절하다라고 생각합니다만은 그런 어떤 구체적인 내용도 어떤 증거도 없으면서 무조건 수사 기관 탓만 하는 것은 민주당이 늘상하는 검찰 악마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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