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는 오늘(2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이 독립선언서 전문을 한 번이라도 읽어봤는지 묻고 싶다며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우리가 나라를 빼앗겼다는 것이냐, 일제의 국권 침탈을 정당화하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김 지사는 또 윤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일본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일본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서 과거사에 대한 언급이 빠진 것은 처음이라며 "104년 전 독립 만세를 외친 순국선열께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민족의 독립을 이루고 정의, 인도(人道), 생존, 존영(尊榮)을 추구하는 철학이 담겨 있다"며 윤 대통령에게 기미독립선언서를 꼭 한번 제대로 읽어보기를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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