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화풀이식 예산삭감"..눈물 흘리며 성토

    작성 : 2022-12-14 11:24:30 수정 : 2022-12-14 11:31:31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23년 본예산을 의결한 시의회에 나와 "화풀이식 예산 삭감"이라며 시의원들에게 작심 발언을 내놨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오늘(1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예산을 화풀이식으로 삭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선8기 시민들에게 약속한 예산이 의회 심의에서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책임이 온전히 의회에 있고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시장은 발언을 이어가다 감정이 복받쳐 오른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 예결위는 민선8기 첫 예산에 대해 예산 증액없이 삭감만 하며 7조 원대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광주시가 20건의 예산이 꼭 필요하다며 마지막까지 설득에 나섰지만, 의회는 비엔날레 운영비와 타랑께 예산, 광주역-송정역 셔틀열차 예산 등 3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삭감했습니다.

    특히 강 시장은 망월동 구묘역 성역화 사업, 창업패키지, K뷰티 사업 등을 이야기 하면서 시 의회가 예산 삭감한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폐회사 발언을 통해 "시의회 입장에서는 쪽지 예산 없이 '원칙을 지켜냈다'는 점을 양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이 동의하고 합의한 사업들까지 예결위 심사에서 뒤집히고 부동의됐다"며 광주시 실·국장들이 동의한 시의회 예산 편성 사업을 뒤늦게 뒤집은 광주시의 행태도 꼬집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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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달용
      류달용 2022-12-26 12:55:55
      모인사가 강범벅내몰고 젊은모누구로 교체하자고 하던데?
      강범벅 이전보다는 확실히 범벅이됬어요?
      귀구멍처막고 고약한버르장머리를 나타내고있으니 언론에서도쥐어맞고?
      강범벅 내가지어준 트레드마크인데 한번씩써먹을때마다 0.5%저하로보면 1,000번만 뇌가까리면 재선물건너간다.
      광주광역시장은 재선불가가 징크스인데 강범벅도 뒤따라간다.
      재선불가가 시민에게는 피해로보는데 자리노리는자에게는 기회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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