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정치 복원의 역할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기남 조선대학교 객원교수는 오늘(25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야당이 협치는 끝났다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대통령이라고 하는 자리는 국정 운영의 최고 책임자다. 여야가 민생을 외면하고 극한 대치 상황으로 가고 있는데 대통령이 직접 정치를 복원시키는데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그 역할 자체를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진영에 오히려 앞장서서, 이를테면 169석의 야당을 사실상 주사파가 움직이는 세력 정도로 생각하는 그 인식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야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수사대로 가야 되겠지만 정치를 복원시키는데 있어 여당의 역할, 정부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실제 국민의힘이 지금 하고 있는 짓을 보면 압수수색 이런 문제에 대해서 거의 비아냥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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