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민주당 차기 당대표 이재명 38.6%..호남에서는 격차 줄어

    작성 : 2022-07-15 08:45:28 수정 : 2022-07-15 14:44:02
    ▲ KBC 모닝와이드 07월15일 방송
    【 앵커멘트 】
    KBC와 UPI뉴스가 다음 달 2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후보등록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민주당의 차기 당권 주자의 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의원이 2위 박용진 의원을 20% p 이상 앞서 나가는 가운데, 호남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물었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38.6%를 기록해 2위 박용진 의원 15.6%에 오차범위 밖인 23%p 앞섰습니다.

    그 뒤로 박주민 의원이 8.8%, 김민석 의원 4.0%, 설훈 의원 2.9%, 강훈식 의원 1.6%, 강병원 의원 1.3%로 조사됐습니다.

    없음/모름으로 답한 부동층은 27.2%였습니다.

    호남 지역민들만 대상으로 했을 때는 격차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28.2%로 여전히 앞서나갔지만, 전국적 지지율에 비해 10.4%p 줄었고, 박주민 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각각 18.8%, 17.9%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설훈 의원은 4.5%, 강병원 의원 2.1%, 김민석 의원 1.0% 강훈식 의원 0.9%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40대(50.6%)와 50대(46.1%)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고, 지역별로는 경기/인천(48.5%)에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연령별로는 60대(23.4%)와 70대 이상(22.4%), 지역별로는 강원/제주(27.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ARS를 통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 4.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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