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이준석 당원권 정지, 찬반 '팽팽'..정치공작 45.2%·정당 43.6%

    작성 : 2022-07-14 15:00:01 수정 : 2022-07-15 14:10:57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를 결정한 것을 둘러싸고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 위크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13일 이준석 대표 당원권 정지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특정 세력이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는 답변이 45.2%, '의혹에 따른 정당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43.6%를 기록했습니다.

    격차는 1.6%p에 불과했습니다.

    30대 이하 남성의 경우 '정치공작'이라는 응답이 60%대(20대 이하 남성 65.0%, 30대 남성 61.9%)를 기록한 반면, 30대 이하 여성 그룹에서는 '정당한 결정'이라는 응답(20대 이하 여성 64.9%, 30대 여성 47.7%)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두고는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이준석 대표가 22.9%, 안철수 의원은 20.4%로 집계됐습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5%p였습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 12.0%, 김기현 의원 5.9%, 권성동 원내대표가 4.0%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50대 이하 남성에게서 높은 지지를 얻었고,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경북(29.7%)과 부산/울산/경남(28.1%)에서 선두를 달렸습니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60대 이상 남성과 20~30대 여성 그룹, 지역별로는 강원/제주(31.8%)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무선RDD 100%)
    - 보정방법 : 202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 응답률 : 4.6%
    - 조사기간 : 2022년 7월 12일(화)~13일(수),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공동주관
    - 조사기관 : 넥스트 위크 리서치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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