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04년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시대 개막선언을 기념하는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식'이 지방분권 상징도시인 세종시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이 힘을 쏟고 있는 '지역균형뉴딜'이 최대 화두였는데,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중심 국가를 바꾸자며상생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류제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균형뉴딜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가균형발전이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국가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뉴딜이 국가 균형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범정부지원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정세균 / 국무총리
- "지역이 주도하는 창의적 지역균형뉴딜을 기필코 성공시키겠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균형뉴딜 추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또, 영남과 호남, 충청권 등 권역별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인 지자체 간 초광역 협력사업과 대학 혁신에도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균형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기관, 기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는데, 충북도가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한편 기념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국가균형발전주간'을 맞아 세종과 서울, 대구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권역별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국가균형발전 비전회의'가 열리고, 25일은 균형발전 국제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연계행사, 26일에는 대구에서 청년들의 지역유턴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열립니다.
▶ 싱크 : 김사열 /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이번 지역균형발전주간이 균형 발전 정책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제공하고 각계각층의 관심도를 올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가 지역균형뉴딜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지역이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입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류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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