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13일 청와대에서는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이 주재한 한국판 뉴딜 전략 회의가 열렸습니다.
지역균형 뉴딜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광주시는 AI 융복합 단지와 친환경 공기산업 클러스터 사업, 전남도는 해상 풍력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의 주제는 '지역균형 뉴딜'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성패가 지역균형에 달려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에 더해 사업의 핵심 개념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지역균형 뉴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사례 발표자로 나선 김영록 전남지사는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세계 5대 강국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10년간 48조 원을 투입해 단일 단위 세계 최대 규모인 450개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송배전선로에 대해서 국가 지원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말씀을 드렸고요. 도 배후단지나 전용 항만에 대해서도 조기에 구축이 돼야 한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디지털뉴딜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 선도도시 조성 사업에 나선 광주시도 연말 착공식을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 등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그린뉴딜 사업과 연계될 것으로 기대되는 공기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통과를 건의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전통적인 경제성만 중시하게 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켜 주도록 건의를 했습니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에 '지역균형' 목표를 전면에 내걸면서 광주와 전남 주요 전략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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