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당의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는 등 당권 레이스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대표직에, 황주홍 의원이 최고위원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민의당이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모드에 들어갔습니다.
(CG1)
다음 달 15일에 열리는 전대는 대표당원이 1인 2표를 행사하고, 최대 20%까지 반영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을 득표순으로 통합 선출합니다.
▶ 싱크 : 박주선/국민의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
- "전당대회가 사실상 창당을 겸하지만 대한민국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하고..."
광주*전남 의원들 중 대표직에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도전합니다.
박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에서 주요 국면을 맞아 당을 이끌어 왔습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 박 원내대표를 '헌 정치'라고 규정하는 등 강하게 견제하고 있어, 이를 해소시킬 명분 마련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 "누가 앞장서서 무슨 일을 했는가는 국민과 당원이 잘 알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누가 더 잘 할 것인가, 이것을 보면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 외 영암 출신의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이 지난 주말 출마선언을 했고, 정동영 의원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에는 지역 출신 황주홍 의원이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호남 지지율 하락 등 국민의당의 고민이 깊은 가운데, 광주*전남 의원들이 새 지도부에 입성해 여러 과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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