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명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민주당 내부의 혼란과 균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법에서 이대로 확정되면 이재명 대표는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다른 재판들도 줄줄이 선고를 앞두고 있어 대선가도에 큰 장애가 될 전망입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이 됐습니다.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1심 선고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대선 출마도 할 수 없습니다.
유력 대선주자로서 위상이 흔들리면서 이 대표의 당 장악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 내부의 균열은 이 대표의 또 다른 재판 결과에 따라 속도가 붙을 수도 있습니다.
1심 선고가 난 공직선거법 재판 외에도 위증교사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등 6개 사건, 3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1심 선고 예정인 위증교사 재판에서도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된다면 이 대표의 리더십은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대안론이 민주당 내에서 급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려했던 사법 리스크가 현실이 되면서 이 대표가 정치 인생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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