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전남 공천과 경선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습니다.
전남 2곳이 단수 공천됐고, 이미 경선으로 후보가 확정된 광주 5개 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11곳에서 모두 2인 또는 3인 경선이 치러지게 됩니다.
하지만 공천심사 결과가 수차례 뒤집히며 오락가락해 후보들의 불만은 물론 유권자들의 불신까지 자초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재심위원회가 의결했던 광주·전남 3개 지역구의 3인 경선안이 최고위원회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광주 서구갑 지역구는 재심을 청구했던 박혜자 전 의원의 경선 참여가 이틀 만에 기각돼 원래대로 송갑석 현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부시장의 2인 경선이 확정됐습니다.
역시 재심위에서 문용진 후보를 추가한 3인 경선이 의결됐던 목포시도 김원이·배종호 2인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단수공천 특혜 논란이 인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선거구 역시 이석형·박노원 예비후보의 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전남에서 유일한 현역 단수공천이 확정됐습니다.
▶ 싱크 :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
- "통합의 가치를 존중하고 당 기여도를 고려하고 공관위의 판단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재심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는 서동용 현 의원이 컷오프 됐습니다.
그 자리에 여성 몫으로 권향엽 전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이 전략 공천됐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은 광주 선거구 8곳 중 이미 경선을 치른 5곳의 후보가 결정됐고, 나머지 3곳의 경선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
전남도 선거구 10곳의 공천과 경선 대진표가 짜여졌습니다.
하지만 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공관위와 재심위, 최고위 공천 심사 결과가 연이어 뒤집히고, 다시 번복되면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고, 고무줄 공천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총선을 40일 앞두고 민주당의 심장이라는 광주·전남에서도 극심한 갈등과 오락가락 공천 행보를 보이면서 지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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