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목포대와의 통합에 반대했던 순천대 학생들이 통합 여부에 대한 재투표를 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재투표는 오는 15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투표 때와 달리 과반이 넘는 학생들의 찬성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순천대가 오는 15일 목포대와의 통합 여부를 묻는 재투표에 나섭니다.
지난달 23일 통합 찬반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학생들의 반대로 통합에 제동이 걸린 지 3주만입니다.
앞서 순천대 학생들은 지난 12일 목포대와의 통합 관련 재투표 진행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찬성 55.2%, 반대 44.8%로 재투표에 동의했습니다.
이번 주 교육부 통합 심사에 이어 다음 달 의대 정원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서둘러 재투표 일정을 잡은 겁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목포대와의 통합을 위한 1부 능선은 넘었지만 이번에는 지난 투표 때와 달리 과반이 넘는 학생들의 찬성을 받을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이번에 치러진 재투표 여부 설문에서도 전교생 6,300여 명 중 투표에 참여한 학생은 단 10%에 그쳤습니다.
▶ 싱크 : 순천대 학생(음성변조)
- "통합은 상관없는데 저희들이 그쪽(목포대)으로 가야 해서 왔다 갔다 해야 하니까 그게 좀 불편해서 반대하지 않았을까"
전교생 대상의 재투표 설문에 이어 진행된 전체 교수 긴급 회의에서도 통합과 관련한 격론이 펼쳐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0여 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반대 투표 결과와 대학 통합, 국립의대 설립 등에 대한 이병운 총장의 설명과 교수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순천대 조교(음성변조)
- "반대표가 나왔던 게 너무 물론 의대가 당연히 이 지역에 가장 1순위 주제이긴 하지만 학생들에게는 뭔가 다른 통합의 다른 장점을 어필했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순천대는 이번에도 지난 투표 결과 집계 때처럼 교수와 직원·조교, 학생 등 '3개 직역 모두 찬성'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시 순천대는 교수와 직원·조교 등은 찬성했지만, 학생 과반이 반대해 '반대'로 판정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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