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중부권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올해부터 크게 편리해집니다.
19년 만에 장흥 유치와 화순 이양을 잇는 도로가 확장 완공됐고, 나주 남평과 화순읍 잇는 도로는 4차선으로 개선됐습니다.
교통 편리성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06년 공사에 들어간 장흥 유치와 화순 이양을 잇는 지방도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19년 동안이나 걸려 개선된 구간은 15km입니다.
터널 2개소와 교량 20개소가 설치되며 직선화되고, 도로는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됐습니다.
45분 이상 걸리던 시간이 15분으로 단축돼 전남 중부권 간 이동이 편리해집니다.
▶ 싱크 : 문인기 / 전남 건설교통국장
- "도로가 새롭게 확장 개통됨으로써 30분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선형 개선을 통한 운전자 편익 개선 및 겨울철 상습 통제구간 해소 등 안전성도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지난 1월에는 나주 남평에서 화순 앵남을 연결하는 지방도로 6.8km가 공사 8년 만에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됐습니다.
광주광역시 인근에 인접해 인적ㆍ물적 교류가 많았던 도로의 개선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됩니다.
▶ 싱크 : 노기준 / 사무용품 업체 대표
- "제가 화순이나 혁신도시 쪽으로 물류를 많이 하는데요. 새로운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물류 (이동 시간)도 단축되고, 비용도 절감된 것 같아 무척 편리합니다."
전남 도로망 개선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안에 20개 사업, 3조 3천억 원이나 반영돼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화순 도암~춘양 구간과 완도 약산~금일 연도교가 신설되고, 장흥 대덕 신리~순지와 강진 마량~군동 도로 등이 확장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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