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 국방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 대책 토론회를 무안에서 열었습니다.
군 공항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더라도 소음 피해 범위는 무안군 극히 일부지역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군공항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할 경우 소음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무안 면적의 4.2%, 19㎢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제면과 무안읍, 청계면뿐만 아니라 몽탄면과 인구가 많은 삼향읍과 일로읍 등 7곳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음도 85웨클은 1m 떨어진 전화벨소리와 청소기 소리 정도입니다.
이번 조사는 전투기로 소음 피해를 받는 광주 지역 면적 사례를 무안군에 적용했습니다.
▶ 싱크 : 양철수/ 광주연구원 매력도시연구실장
- "(무안) 통합 공항의 경우 공유수면 (21㎢)을 통해서(소음 피해 면적을) 19㎢로 줄일 수 있었고요. 무안군 소음영향은 전체 면적의 4.2% 수준입니다."
군공항 활주로의 위치로는
특히 무안공항은 광주공항에는 없는 소음 완충지역을 기존 3.6㎢에 더해 5.7㎢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군 공항 무안 이전을 반대하는 무안 군민 2백 명은 토론회가 개최된 초당대학교 입구 앞에서 1시간 동안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 싱크 : 박문재 / 군공항 무안이전반대특위원장
- "전투비행장 이전은 상생이 아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살생이기에 무안 이전을 결사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트랙터와 농기계를 앞세웠지만, 다행히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무안 #무안공항 #군공항 #웨클 #소음 #전남 #광주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