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 갑작스런 강추위와 폭설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춘분을 지나면서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봄 날씨 전망을 조경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흰 빛깔에 은은한 초록빛을 머금은 청매화가 기지개를 켭니다.
무채색 풍경에 봄기운이 더해지자 절로 웃음이 납니다.
▶ 인터뷰 : 전승자 전행자 / 광주광역시 신창동
- "다음 주에는 혹시 벚꽃도 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좋습니다."
무등산도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식 / 광주광역시 용봉동
- "바람 자체가 찬 바람이 아니고 많이 따뜻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땀이 막나요 지금. 잠깐 걸었는데요."
때아닌 3월 폭설이 한순간 꿈이었던 듯, 춘분을 지나면서 완벽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고, 평년보다 4~9도가량 높은 4월 중순의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가지만, 밤에는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큰 일교차가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조경원
- "산책에 나선 시민들은 외투를 벗고 따스한 봄 햇살을 느끼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올봄이 평년보다 더 따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월과 4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겠고, 5월은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강수량은 다음 달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5월은 평년보다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기혜 / 광주지방기상청 통보관
- "동인도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형성되어 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우내 움츠려있던 진달래와 벚꽃 등 광주·전남의 봄꽃도 본격적으로 피어나기 시작할 전망입니다.
KBC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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