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프로야구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시범경기가 시작된 오늘(8일)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첫 승부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는데요.
남은 시범경기가 최강 전력 구성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베스트 라인업으로 올 시즌 첫 시범경기에 나선 KIA.
승은 챙기진 못했지만, 선발로 나선 새 외인 애덤 올러와 5선발 유력 후보 김도현 그리고 지난 시즌 우승 주역들의 컨디션을 점검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기 후반 들어 라인업이 대거 교체되며 실책이 이어진 부분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부산까지 발걸음을 더한 팬들은 정규 시즌 못지않은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곽영수·곽소담·박채윤 / 경남 김해시
- "일단은 안 다치고 시즌 마무리했으면 좋겠고요. 기왕이면 올해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으면 좋겠어요."
부상 선수 없이 무사히 스프링캠프를 치른 이범호 감독의 고민은 일단 개막전 라인업입니다.
10차례의 시범경기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선수진과 최선의 라인업을 최대한 뽑아내, 최강의 선수들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이범호 / KIA 타이거즈 감독
- "첫 번째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을 안 당하고 개막전에 저희가 원했던 라인업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고."
지난해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고역을 치른 KIA.
올 시즌 든든한 투수진에 막강 화력이 더해진 만큼, 부상만 없다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배를 들 수 있을 거란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나성범 / KIA 타이거즈
- "저희 선수들도 말은 하지 않지만 당연히 우승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개막전부터 정말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올 시즌 개막까지 2주를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 호랑이군단이 왕조 재건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에 나섰습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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