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년차를 맞은 여자프로배구 AI페퍼스가 리그 개막을 앞두고 시즌 10승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호남 지역 최초의 프로배구 구단으로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AI페퍼스는 오늘(4일) 지역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올 시즌 계획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창단 첫해 준비 부족과 얇은 선수층, 코로나19 등의 악재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AI페퍼스는 올 시즌 목표를 '10승'으로 삼았습니다.
김형실 감독은 올 시즌 각오에 대해 "신생 창단팀이 아닌 명실상부한 프로팀으로서의 면모를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드릴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시즌 전망에 대해서는 "GS칼텍스와 현대건설, 흥국생명의 3강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며 나머지 4팀의 전력이 엇비슷한 만큼 젊은 패기로 맞서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목표였던 5승에 못 미치는 3승 28패의 성적으로 리그 꼴찌에 머물렀던 AI페퍼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마쳤습니다.
3년 총액 9억 9천만 원의 대형 FA계약을 통해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세터 이고은을 영입했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 유망주로 꼽히는 염어르헝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 드래프트에서도 7개팀 중 4개팀이 1순위로 지목한 미국 대표 출신 니아 리드를 얻었습니다.
비시즌 기간 동안 일본 전지훈련도 소화하면서 팀의 조직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입니다.
창단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는 AI페퍼스가 시즌 10승 달성과 함께 여자프로배구 판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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