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가 서방국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러시아가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은 우리의 입장과 완전히 일치하며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 시사주간지 타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지원받은 미사일로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는 것에 대해 "중대한 확전이고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방국의 장거리 무기 지원과 이를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본토 공습은 나토 회원국들의 직접적인 전쟁 가담과 다름없으며 갈등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는 게 러시아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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