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6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8분쯤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州) 나와브샤 인근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객차 17량 중 8~10량이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열차는 신드주 카라치에서 펀자브주 라왈핀디로 향하던 급행열차입니다.
사고 당시 기차엔 승객 1,00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로 인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은 "사고 당시 시속 45㎞의 속도로 운행 중이었다"며 기계적 결함은 물론 테러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이은 홍수로 인해 선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탈선한 열차 객실엔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들도 있어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에는 자원봉사자들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7,500㎞에 달하는 선로를 보유한 파키스탄에서는 해마다 8,000만 명이 열차를 이용하지만, 철도 인프라가 낡아 종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에는 열차 두 대가 충돌해 65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파키스탄 #열차사고 #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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