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미국이 억류자 맞교환을 두고 조용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의 1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반 네차예프 러시아 외무부 정보언론국 부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억류자 맞교환을 두고 미국과 조용한 외교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맞교환 대상은 러시아의 거물급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미국 여자 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입니다.
그라이너는 지난 2월 러시아 입국 과정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았고, 부트는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에 무기를 불법으로 판매하려 한 혐의 등으로 미국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아 일리노이주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이반 네차예프는 "미국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 사안을 표심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미국은 언론에서 추측성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실무적 교섭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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