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뿌리 남도음식, 세계에 알린다"

    작성 : 2023-09-07 21:15:17
    【 앵커멘트 】
    남도의 맛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해마다 열렸던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이제 세계 속으로 나아갑니다.

    다음달 여수에서 개최되는 제29회 행사를 '글로벌 축제 원년'으로 선포했는데요. 이상환 기자가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미리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처음으로 국제 행사로 치러집니다.

    김 과자와 유자주스 등 남도 음식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글로벌 축제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전라남도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세계화 원년'을 선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K-FOOD가 세계를 향해서 나아가야 되기 때문에 남도음식문화축제도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로 '국제' 자를 넣어서 행사를 크게 하게 됐습니다. "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국제행사에 걸맞게 세계화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20개국 이상의 주한대사를 초청해 세계 미식관을 신설하고, 남도 전통주로 하이볼을 만드는 '푸드 콜라보'도 시도됩니다.

    외국인들이 직접 남도 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남도음식의 수출을 지원하는 상담회도 진행됩니다.

    오세득 셰프와 K-POP 가수들을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외국인들이 많이 거니는 서울 거리에 남도 푸드트럭을 보내는 등 벌써부터 뜨거운 홍보전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득 / 남도음식문화큰잔치 홍보대사
    - "남도 음식 보면 너무나도 우리는 다 알고 있지만 외국은 잘 모르는 이런 음식을 좀 더 멋지게 표현해서 알렸으면 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K-FOOD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남도 #음식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라남도 #김영록 #오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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