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하늘에 비 한 방울 없는데 인천은 물난리?

    작성 : 2023-08-05 09:05:00
    ▲ 밀물이 가장 높은 '대조기', 인천 바닷물 도로 침수 사진 : 연합뉴스 

    대조기를 맞으면서 인천 지역에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일 오전 7시 10분쯤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4차로 도로 1개 차로가 바닷물에 잠겼습니다.

    이 도로는 전날에도 3개 차로가 물에 잠겼는데 바닷물이 역류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추정됩니다.

    대조기는 음력 그믐과 보름 사이 밀물의 높이가 가장 커지는 시기이며, 최근 인천에서는 대조기와 함께 만조 시간대가 되면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남동구는 침수 지역에 대한 도로 통제와 함께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지난 3~4일에도 중구 항동7가 역무선부두 인근 도로와 연안부두 해안가 도로 등이 바닷물에 침수됐으며, 소래포구 어시장 공판장 입구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이번 보름 대조기 기간은 8월 2일~5일, 8월 31일~9월 3일이며 이 시기 인천 지역의 해수면은 9.75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천 #대조기 #바닷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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