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서남권 관문 '나주역세권 개발' 본격 시동

    작성 : 2025-11-11 16:52:36
    ▲ 나주역 일대 전경 

    전남 나주시가 KTX 나주역 일대를 교통과 상권, 문화, 숙박, 컨벤션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나주역세권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사업 대상지는 송월동 나주역 인근 6만 6천㎡ 규모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하고, 서남권을 대표하는 교통·관광·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개발 구상은 교통환승존, 상업존, 문화존, 숙박존, 컨벤션존 등 다섯 개 구역으로 나뉘며, 교통과 상권,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됩니다.

    특히 교통환승존은 철도와 버스, 택시, 자전거를 연계한 스마트 환승 허브로 구축해 교통 편의를 높이고, 상업존에는 청년창업몰과 로컬브랜드 상가를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문화존은 공연장과 전시관 등 시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공간으로, 숙박존은 비즈니스호텔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갖춰 머무는 도시 기반을 강화합니다.

    또, 컨벤션존은 국제회의와 전시를 아우르는 복합 비즈니스 시설로 조성돼 나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전기·수소 충전소와 공유모빌리티 구역을 함께 구축해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갖춘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시는 올해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2027년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착공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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