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조류의 블루카본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는 '블루카본,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 포럼'이 14일 국회에서 개최됐습니다.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해조류를 활용한 탄소 저감 및 해양바이오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근 기후 위기 대응책으로 해조류의 블루카본 가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해조류 양식의 지정학적 우수성을 활용한 대량 양식 활성화 방안과 해양바이오산업 발전 전략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이번 포럼은 박지원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완도군과 한국해양바이오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산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박지원 국회의원은 "해조류 블루카본 및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이 지역발전, 대한민국의 경쟁력 발전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대한민국 해조류 산업의 중심지로서,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을 통한 탄소 저감 및 해양바이오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완도군은 해조류를 전국 대비 50% 이상 생산하는 '블루카본의 보고'로 NASA(미국 항공우주청)에서도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탄소 저감 모델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해조류 전문가들도 잇따라 완도를 방문하는 등 완도 해조류가 세계 해조류 산업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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