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추락 여객기 공중서 '퍽퍽' 소리 나며 불..우원식 "모든 부처 최선 다해 달라"
작성 : 2024-12-29 11:49:57
수정 : 2024-12-30 10:59:50
버드 스트라이크 추정..공중서 불붙어
전남 무안 망운면 여객기 추락 사고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인명 구조가 최우선"이라며 "모든 부처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9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무안공항 사고 관련 국회의장 입장문에서 "무안공항 사고, 지금은 인명구조가 가장 우선입니다"라며 "최상목 권한대행과 관련 모든 부처는 최선을 다해주십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주변 지자체와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모든 기관에서도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며 "국회도 해야 할 일을 찾아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태국 방콕에서 무안으로 오던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추락 당시 여객기는 강한 불길과 연기가 솟구쳤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항 인근 마을에 사는 목격자에 따르면 여객기가 바다 쪽에서 착륙 준비를 위해 접근하는 도중 '퍽퍽' 소리가 나면서 엔진에 불이 붙은 상태로 상승과 하강을 여러 번 반복하다가 떨어졌습니다.
일명 '버드 스트라이크'라고 불리는 세 떼와의 충돌로 문제가 발생한 여객기가 균형을 잃고 랜딩기어가 고장 난 채 동체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9시 1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와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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