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하락과 잦은 재해 등으로 어려운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전남도 벼 경영안정 대책비 570억 원(도비 228억·시군비 342억)이 지급됩니다.
지급액은 ㏊당 평균 65만 원으로 경북 20만 원, 경남 15만 원, 전북 13만 원, 충북 9만 원 등에 비해 최고 7배 이상 많습니다.
지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지역 농지에서 1천㎡(0.1㏊)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11만 6천 농가이며, 지급 한도는 농가당 2㏊입니다.
전남도는 2001년 전국 최초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제도를 도입해 2023년까지 무려 23년간 모두 1조 830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벼 재배는 들녘별로 규모화·단지화해 생산비를 절감하도록 첨단 농기계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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