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0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 총리 등 국무위원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11명에게 출석요구를 했으며 이 중 1명은 소환조사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석 대상 중 최고위급인 한 총리의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한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내란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됐습니다.
특별수사단은 "피고발인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수사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수사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에 앞서 열린 당시 국무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11 21:24
'임기 중 성매매' 前 제주도의원 벌금형 확정
2024-12-11 14:18
아동 1천여 명 '성폭력'..30대 교사에 징역 129년 선고
2024-12-11 11:23
여수 앞바다에서 어선 충돌.. 1척 전복, 4명 경상
2024-12-10 20:45
목포서 '쾅쾅쾅' 대형 화물차 등 8중 추돌..11명 부상
2024-12-10 20:28
'묻지마 살인' 박대성에 사형 구형.."영원한 격리 필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