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월드서 야간작업하던 60대 추락사.."곤돌라 줄 끊어져"

    작성 : 2024-11-29 07:37:49 수정 : 2024-11-29 09:49:16
    ▲ 잠실 롯데호텔월드 [연합뉴스]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60대 작업자가 내부 천장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28일 밤 11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리모델링 작업 현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약 20m 높이에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호텔 천장 페인트칠을 하던 A씨는 천장과 연결된 곤돌라 줄 한쪽이 끊어지면서 호텔 로비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일하던 40대 B씨는 곤돌라를 붙잡고 버텨 추락을 면했습니다.

    B씨는 골절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롯데호텔 측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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