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관이 새 식구로 맞이한 해양보호생물 매부리바다거북이를 선보입니다.
여수 돌산읍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3시 바다거북 생태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환경오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입니다.
새 식구가 된 매부리바다거북은 여수 아쿠아플라넷과 상호 협약에 의해 지난 6월 이관 받은 개체(갑장 48cm)로, 주둥이가 매의 부리를 닮았다해서 매부리바닥거북으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바다거북은 전 세계 7종이 있으며, 수명은 약 100년으로 긴 세월을 살아가는 만큼 장수의 상징성을 갖고 있습니다.
생김새 또한 친근해 호감을 사는 생물입니다.
그러나 환경오염과 산란지 파괴,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로 개체 수가 감소함에 따라 바다거북 전 종이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는 등 보호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해양수산과학관은 멸종위기종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하는 '서식지외보전기관'과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신규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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