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목포와 신안이 통합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원대, 고용창출 효과는 만 명에 가까웠습니다.
지역소멸 위기 속에 통합은 필수라지만 신안군민의 통합 찬성률은 30%대에 불과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고익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목포와 신안의 통합 효과분석 용역을 맡은 목포대 연구팀은 지역소멸 위험 속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2조 원대 경제적 파급 효과와 9천 명에 가까운 고용창출 효과 등 통합이 가져올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올 연말 통합을 합의하고 내년 4월 주민투표를 거쳐 2026년 6월 통합시장을 선출한다는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 싱크 : 김병록/목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장
- "행정안전부 안에서도 새로운 자문위원회를 만들어서 통합에 따른 권고사항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고요.."
문제는 신안 군민들의 통합 찬성은 30%대로 여전히 싸늘하다는 겁니다.
통합의 필요성을 부정한 건 아니지만 목포시의 진정성을 아직까지 믿지 못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 싱크 : 강성길/목포신안통합 신안추진위원
- "통합시의 명칭을 목포시라는 것만 빼고 10가지 중 9가지를 (신안군에) 내어주세요 진정성 있게"
통합 지자체에 '신안'이란 이름을 쓰겠다며 신안군민들의 마음을 달랜 목포시.
이번 기회에 목포와 신안, 무안을 묶어 두 개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만드는 등 정치적 통합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 싱크 : 박홍률 목포시장
- "국회의원 선거구 중 목포·무안·신안을 1개 선거구로 재편성해 목포·무안·신안 갑구, 목포·무안·산안 을구 등 2개 선거구로 조정되기를 기대합니다"
6차례의 무안반도 통합 실패를 딛고 새로운 국면을 맞은 목포와 신안 통합.
미래 성장 동력으로 통합이 절박한 목포시가 신안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해법을 찾아낼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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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신안만의 신안염전 고유 역사가 사라지는것 같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