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추모 주간을 운영합니다.
전교조 광주지부와 광주교사노조 등 교원단체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장에서 추모공간을 운영합니다.
시민들은 이 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순직한 교사들을 기억하는 추모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추모제는 오는 18일 저녁 6시에 개최됩니다.
전남에서도 15일부터 19일까지 추모 주간이 운영됩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에도 추모공간이 마련돼, 검은 리본 달기 캠페인, 추모 문화제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광주교사노조 박삼원 위원장은 "서이초 순직 이후 교권 보호법이 제정됐지만, 교권 피해는 꾸준하다"며 "입법을 벗어나, 진정으로 교사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20대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민원과 형사고소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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